[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9일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파업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노사의 극적인 타결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 관련 질의에 “제 발언이 현재 진행 중인 2차 사후조정에 영향을 줄까 조심스럽다”면서도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삼성전자 파업이 가져올 파장을 국민 모두가 우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파업이 발생했을 때의 악영향을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사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함과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부터 마음과 몸가짐 하나까지 조심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조정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부디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2일차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전날 오전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 관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교섭에 들어갔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실로 이동하며 취재진과 만나 “일부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조정안 제시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양 당사자가 타결될 수 있는지를 보고, 안 되면 조정안을 낼 것”이라며 “아직은 타결 가능성이 있으니 그걸 보고 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회의 도중 오후에 취재진과 만나 "노사 둘 다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극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노사 합의 가능성에 대해 "일부 있습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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