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칩 생산 프로젝트 '테라팹(Terafab)'에 합류한다.
인텔은 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페이스X·xAI·테슬라와 함께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리콘 팹(반도체 생산공장) 기술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초고성능 칩을 대규모로 설계·제조·패키징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연간 1테라와트(TW) 규모의 연산 능력 생산을 목표로 하는 테라팹 프로젝트를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수하는 립부 탄(왼쪽부터)과 일론 머스크. [사진=인텔 X 계정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db62df63889ef.jpg)
인텔은 또 지난 주말 자사에서 머스크 CEO를 맞이했다며 립부 탄 CEO와 머스크가 악수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탄 CEO는 개인 X 계정을 통해 "머스크는 산업 전반을 재구상해온 인물"이라며 "테라팹은 향후 실리콘 로직과 메모리, 패키징 제조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팹은 머스크가 AI와 로보틱스, 우주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할 자체 반도체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진하는 초대형 생산 기지다.
머스크는 지난달 텍사스주 오스틴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업계에서는 해당 시설이 대만 TSMC에 필적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악수하는 립부 탄(왼쪽부터)과 일론 머스크. [사진=인텔 X 계정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add86941c142b.jpg)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인텔은 대형 고객의 핵심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음을 입증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테슬라와의 협력은 이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인텔 주가는 장중 4% 안팎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현재 테슬라의 AI 칩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이 나눠 생산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