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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곧 끝난다" 수십 번 말했지만⋯현실은 여전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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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곧 끝날 것"이라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지만, 실제 전황과의 괴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까지 최소 12차례에 걸쳐 전쟁 종식이 임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호르무즈 해협이 즉각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에너지 및 수자원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전쟁이 곧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공격할 목표가 거의 남지 않았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직후 연설에서는 "너무 이르게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는 않다.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이어 12일에는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언제 끝낼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고, 13일에는 "전쟁이 끝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후 23일에는 미·이란 간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평화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24일에는 "우리는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또 26일 각료회의에서는 "그들은 패배했고 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란의 전력 약화를 강조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승리했다" "곧 끝난다"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해 왔다. 그러나 실제 전황은 이와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미군은 중동 지역에 약 5만 명을 파병한 상태이며 전쟁 종료 시점 역시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백악관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이란 영토 진입이나 핵시설 장악 가능성 등은 계속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미군이 중동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미군 중부사령부]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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