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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카스·콜옵 한다?"⋯北 PC방서 슈팅게임 즐기는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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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평양 화성지구에 새로 문을 연 '컴퓨터 오락관(PC방)'에서 북한 청년들이 해외 게임사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양 화성지구에 새로 문을 연 '컴퓨터 오락관(PC방)'에서 북한 청년들이 해외 게임사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사진=X 갈무리 ]
평양 화성지구에 새로 문을 연 '컴퓨터 오락관(PC방)'에서 북한 청년들이 해외 게임사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사진=X 갈무리 ]

최근 북한을 방문한 한 중국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는 '화성 콤퓨터 오락관'이라 불리는 장소에서 다수의 청년이 최신식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용 헤드셋을 착용한 채 FPS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오락관은 올해 평양 화성지구에 문을 연 현대식 시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개관 전 현장을 점검하며 처음 공개한 곳이다. 해당 중국인은 "이용 요금은 시간당 2달러이며 약 70종의 게임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키오스크에서 좌석과 이용 시간을 선택한 뒤 '화성 컴퓨터 오락관'이라고 적힌 전용 카드를 스캔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입장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오락관 내에서는 미국 게임사들이 개발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2'(Counter-Strike 2)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3'(Call of Duty: Black Ops 3)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Tom Clancy’s Rainbow Six) 시리즈 등 외국산 게임들이 실행되는 모습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화면에는 영어판과 북한식 표현을 쓴 문화어 번역판, 중국어 버전이 혼재된 것으로 보인다.

평양 화성지구에 새로 문을 연 '컴퓨터 오락관(PC방)'에서 북한 청년들이 해외 게임사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사진=X 갈무리 ]
북한 화성 컴퓨터 오락관에서 한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X 갈무리 ]
평양 화성지구에 새로 문을 연 '컴퓨터 오락관(PC방)'에서 북한 청년들이 해외 게임사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사진=X 갈무리 ]
한 이용자가 북한의 화성 컴퓨터 오락관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X 갈무리 ]

북한 당국이 해외 콘텐츠 유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게임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반입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외국 게임을 복제하거나 개조해 자체 개발한 것처럼 선전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북한 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2017년 자국이 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한 FPS 게임 '미국놈 사냥'(Hunting Yankee)을 소개한 바 있다. 이는 미군을 적으로 설정한 선전용 게임으로, 외국 게임에 비해 그래픽과 시스템 수준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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