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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역대 최대 매출 86.1조…영업이익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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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HBM3E·SSD 호조
DX, 폴더블·플래그십 판매 견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6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2%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반도체대전에 전시한 HBM4와 HBM3E. [사진=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2%였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폴더블 신모델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3E),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가 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모바일경험(MX) 사업은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와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효과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비주얼디스플레이(VD)는 네오 QLED·OLED 중심의 프리미엄 판매가 이어졌으나, TV 시장 둔화로 실적은 소폭 하락했다.

생활가전은 미국 관세 부담과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하며 오디오와 전장 부문이 동반 성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게이밍 모니터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인공지능(AI) 확산세가 이어지며 반도체와 모바일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DS 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3E)와 고용량 DDR5 등 AI용 메모리 판매를 늘리고, 파운드리에서는 2나노 공정 양산과 원가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DX 부문은 연말 성수기에 갤럭시 S25 시리즈와 AI폰 중심의 판매 확대에 나선다. TV와 생활가전 역시 프리미엄·AI 제품 중심으로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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