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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63명 전원 한달내 송환 추진…출국장에도 경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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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찰이 캄보디아에 구금된 국민 전원의 한 달 내 송환을 추진한다. 현지에 상주하는 경찰도 2명 증원하기로 했다.

중국인 3명이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한 뒤 숨진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크메르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중국인 3명이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한 뒤 숨진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크메르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경찰청은 14일 "캄보디아 범죄조직으로부터 위협받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공개했다.

경찰은 우선 현지에 구금된 국민 63명을 한 달 안에 전원 국내로 데려올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인터폴 적색수배자부터 송환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는 출국장 게이트까지 경찰관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항공기 탑승 트랩 바로 앞까지 배치해 출국 직전까지 총력 단속하는 것이다.

취업 미끼로 출국하는 취업준비생, 피싱 범죄에 연루된 청년 등에게 캄보디아의 범죄 실태를 안내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국가수사본부 내에는 수사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하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종합대응단'을 운영한다.

대응단은 전국의 범죄첩보팀을 활용해 캄보디아 납치·유인 등 첩보를 최우선 수집하고, 현지로의 출국을 유도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 조폭 연루 여부도 살핀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나선다.

외교부에만 신고하고 경찰에는 접수되지 않은 사건이 8월 말 기준 255건에 달하는데, 이를 모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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