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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장동혁, 전한길 버린 것 같다…'먹이금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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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한길을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인들이 자꾸 극우 유튜버들한테 기웃기웃 해가면서 표를 구걸하는 방식의 정치를 하다 보면 당연히 공당이라는 게 망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청구서가 날아오는 상황이니까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돌아보니 사실 장동혁 대표도 제가 보기에는 전한길을 약간 버린 것 같다"며 "제 표현에 따르면 '먹이 금지'를 하고 있는 느낌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처음에 장동혁 대표가 당선됐을 때 '와, 전한길이 이제는 당의 중책을 맡는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돌았던 것 아니냐"며 "그런데 (전 대표가) 바로 거리 두기를 시도하면서 '의병'이라는 표현을 썼던 걸로 기억한다. '당 바깥에서 활동하시오' 하고 손절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12월 11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유튜버들에게 정치인들이 휘둘리는 건 양당이 공히 겪고 있는 문제"라며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지는 사실 난망하다"고 지적했다.

정권을 잡거나 당권을 잡기 위해 일부 유튜버들의 손을 빌리는 것은 결국 빚을 지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의원은 "그 사람들은 다 돈벌이 하는 사람들"이라며 "국민의힘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저 호가호위하면서 '내가 누구랑 알아' '당대표 누구랑 친해' 라는 방식으로 공천 장사를 하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대해서는 매정하게 끊어내야 한다"며 "만에 하나 허언으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하면 당장 형사처벌을 우리가 나서서 해야 된다고 주장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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