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S25 FE(팬에디션)와 갤럭시 탭 S11을 공개했다.
갤럭시 S25 FE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일부 사양과 가격을 조정해 대중성을 높인 제품이다.
![갤럭시 S25 FE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채널]](https://image.inews24.com/v1/5da10f7a3aa5c9.jpg)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가 최신 운영체제(OS)인 '원 UI 8' 기반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춰 진화된 셀프 촬영(셀피)과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 정보를 보여주는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가 새롭게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설루션인 '킵'(KEEP·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이는 앱마다 고유한 암호화 키를 생성해 다른 앱의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이다.
갤럭시 S25 FE는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로 발열을 제어하며 배터리 용량은 4900㎃h다.
화면은 6.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0Hz),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5’,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으로 구성됐으며,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0비트 HDR 화질을 지원한다. 4K 120FPS 슬로우 모션 촬영과 영상 일부를 즉시 슬로우 모션으로 변환하는 '인스턴트 슬로우-모'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사진 속 원치 않는 대상을 지우는 생성형 편집과 '오디오 지우개'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총 4가지다. 4일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가격은 799달러다.
![갤럭시 S25 FE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채널]](https://image.inews24.com/v1/ae9b7f178d6475.jpg)
이날 함께 공개된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두께 5.1㎜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14.6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2960x1848 해상도, 최대 밝기 1600니트)를 탑재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경험을 제공하며,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AI 에이전트가 호출돼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등 복합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신형 ‘올 뉴 S펜’(All New S Pen)을 탑재해 종이에 필기하는 듯한 사용감을 구현했으며, 탭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성능은 전작 대비 CPU 24%, GPU 27% 향상됐다.
또한 갤럭시 탭 S11 시리즈에는 최초로 확장 모드가 도입돼 외부 모니터 연결을 통한 화면 확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1199달러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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