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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서울구치소장 교체…'尹 특혜 시비' 문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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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서울구치소장에 김도형 수원구치소장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소장을 교체했다. 여권을 중심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4일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으로 안양교도소장으로 발령냈다고 밝혔다. 새 서울구치소장에는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이 보임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간 윤 전 대통령의 수용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단행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70일 중 395시간(약 16일)을 접견으로 보냈다"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비판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접견시간이 일과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를 초과해 이뤄지고, 피의자와 변호인 접견실이 아닌 검찰이나 경찰이 피의자를 조사하는 '조사실'에서 단독 접견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내에서 부당한 특혜를 누리고 있지는 않은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의 접견실을 별도 공간이 아닌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접견하도록 최근 방침을 바꿨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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