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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43년 만에 美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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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원생 지사의 묘소가 미국 애리조나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서 발견됐다.

국가보훈부는 유족 확인 및 협의를 거쳐 유해의 국내 봉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안원생 지사 묘소. [사진=연합뉴스(국가보훈부 제공)]
미국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안원생 지사 묘소. [사진=연합뉴스(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안원생 지사의 묘소를 그의 사망 43년 만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의사의 동생인 안정근 지사의 아들인 안원생 지사는 1925년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서 전단 배포와 반일 시위를 전개했다.

1933년 임시정부에서 외무부 선전위원 및 선전부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국 및 영국 측과 접촉하며 외교활동을 벌였다.

정부는 안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982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사망한 안 지사의 묘소는 보훈부가 지난해 말 미국 서남부지역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보훈부는 각종 문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데이비드 W. S. 안'이라는 명의의 묘소에 안 지사가 영면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안원생 지사님의 묘소를 찾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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