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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불사조 석열이 오빠 살아 돌아오니⋯이재명 얼굴 노래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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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듣고 난 뒤 소감을 드러냈다.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접한 뒤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김부선TV]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접한 뒤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김부선TV]

김부선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을 듣고 너무 행복했다"며 "윤 대통령이 출소하고 개선장군처럼 나타났는데 이재명 얼굴은 X 씹은 표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은) 서둘러 대선을 치러 지지율이 높을 때 당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만, (석방 소식에) 얼굴이 노래지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며 비웃었다.

그는 또 "우리 불사조 석열이 오빠 살아 돌아왔다"고 치켜세우면서도 "정권이 바뀌면 방송 섭외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한 건도 없었다"며 섭섭함을 내비쳤다.

아울러 "지독한 배신감을 느낀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하늘의 별이라도 따줄 것처럼 말한다"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방송에 3000번 출연하게 해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접한 뒤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김부선TV]
김부선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희생한 대가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김부선TV]

김부선은 "수치심과 명예 실추까지 감수하며 석열이 오빠의 선거를 도왔고, 지난 2년 반 동안 힘들게 지냈다"고 토로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선거 때 고생했으니 방송 출연 기회 정도는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정권에서 미운털이 박힌 이유에 대해선 "정권이 바뀌자마자 김건희가 도이치모터스 관련 조사에 출석하라는 중앙지검의 요청을 받았지만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그 말을 듣고 나도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같은 사람은 대마초 한 모금만 피워도 뉴스에 나오고 8개월간 감옥에 갇히며, 10년 동안 연예계 복귀도 못 하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데, 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김건희에게도 사과하라고 몇 번이나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고 마음고생도 했으니, 석방 기념으로 마스크를 사달라"고 호소했다.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접한 뒤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김부선TV]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8일 오후 5시 47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52일 만에 석방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본인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된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한다고도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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