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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재명, 주변에 직언하는 이 없나⋯퉁치고 넘어갈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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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체포동의안' 관련 발언에 "왜 이 시기에 그런 발언을"
李, 21대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두고 "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한 짓"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 당시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한 짓"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민주당 인사가 이 같은 발언을 직격했다.

지난해 7월 18일 김두관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지난해 7월 18일 김두관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 행보를 하고 있었는데 분열적 발언을 해서 참 저도 그 속을 알 수가 없다"며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다시 만들어야 할 그런 시기에 왜 그런 분열의 발언을 했는지 정말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하고 내통했다' 이렇게 이제 인식을 하고 있어서 매우 충격적이다. 본인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는데 (이후) 단식 농성 중 "검찰의 침탈이다" "(가결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바람에 당내에서 혼란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또 "본인이 '증거는 없다'고 했다. 설사 합리적 의심이 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다 묻어주고 통합 행보로 가야 하는 게 맞는데 왜 들춰냈을까(한다). 그 심오한 뜻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잡히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7월 18일 김두관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 전 의원은 "진실되게 당원과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사과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게 훨씬 본인한테 유리하다"며 "주변에서 직언을 하는 분들이 없는지. 이 대표가 그렇게 다 지난 일이라고 퉁치고 넘어가서는 안 될 일"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통합 행보를) 좋게 봤고 그렇게 해야만 또 희망이 있다. 그랬는데 공든 탑이 무너졌다 할까. 다 까먹은 것"이라고 안타까워하며 "일단 만나기로 해서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이 대표는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 21대 국회에서 가결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다. 증거는 없고 추측이지만, 타이밍을 보면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18일 김두관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지난 2023년 9월 21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이유 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지난 2023년 9월 본회의에서 가결정족수(148표)를 1표 넘겨 가결됐다. 당시 정황상 민주당 의원 29명가량이 반란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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