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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유독 무당이 많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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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국에 무당이 많은 이유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조회수 71만 회(17일 기준)를 넘기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 무당이 많은 이유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조회수 71만 회(17일 기준)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영화 '파묘' 속 한 장면. [사진=X 갈무리]
한국에 무당이 많은 이유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조회수 71만 회(17일 기준)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영화 '파묘' 속 한 장면. [사진=X 갈무리]

역사학자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캐내네 스피치'를 통해 한반도에 무당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전형적인 샤머니즘이 발생하고 남아 있는 지역은 한반도 북부와 동만주 일대"라며 "샤머니즘이라는 용어도 여기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샤머니즘이 발생하고 지금도 성행하고 있는 곳은 동만주 지방, 캄차카, 알타이, 바이칼 등 지구상에서도 인구가 희박한 곳에 속하는데, 한국은 좁은 땅에 인구가 많다"며 "중앙아시아는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어 '샤먼(무당)'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운 반면, 한국은 여전히 이러한 요소가 남아 있어 무속 관련 문화가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샤머니즘이 남아 있는 다른 지역은 현대 문명과 거의 접촉하지 않아 심적인 갈등이 적다"면서 "한국은 이미 도시화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부딪히는 갈등과 모순, 심적 고통이 굉장히 많다. 그러다 보니 타고난 신적 능력에다 현재에도 계속되는 개인적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 샤머니즘이 많이 발생하고, 한국인들이 신기가 많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에 무당이 많은 이유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조회수 71만 회(17일 기준)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영화 '파묘' 속 한 장면. [사진=X 갈무리]
윤 교수는 한국에서 '샤머니즘'은 독특한 방식으로 전승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캐내네 스피치]

아울러 "한국에서는 무속과 연관된 것들이 시대의 요구에 따라 변해왔다"며 "환경 문제나 공동체 의식의 붕괴 같은 현대 사회의 문제 속에서, 홍익인간 정신과 화랑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명과 사상을 찾는다면 그 중심에 '샤머니즘'이 있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자연과의 관계에서 발생한 고전적 의미의 샤머니즘은 얼마 남지 않았으나, (한국에서) 무속은 계속 전해질 것이고, 뛰어난 이론가들이 나타나면 종교 현상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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