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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30세대 고립시켜야' 박구용 사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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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부적절…당직자 신중 언행 당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2030세대를 향해 '말라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장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기 위해 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 대표가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박 원장 발언은 부적절한 표현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당직자들의 신중한 언행을 재차 당부했다"며 "지도부도 박 원장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데 공감하고 있고, 개인 차원에서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 당원으로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원장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저들을 어떻게 민주당에 끌어들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잘못됐다.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20·30세대를)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당은 AI(인공지능) 비상설특별위원회, 통상특별위원회 등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제안한 특위에 대한 구성 논의에 돌입했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우선 글로벌 AI 성장을 위한 'AI 진흥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은 이 대표가 맡기로 한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와 '통상특별위원회' 구성도 준비 중"이라면서 "위원장을 누구로 할지 등 위원회 구성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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