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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더 늘어난다"⋯주택업체들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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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硏, 미분양물량 전망지수 전월比 10p 넘게 상승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 속 전국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분양시장이 부진할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한 부지에 세워진 서울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한 부지에 세워진 서울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연합뉴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조사한 2월 전국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3.5로 전월(102.8) 대비 10.7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1월 115.7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산출했다.

지수가 상승한 원인으로는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산이 꼽힌다. 주산연 관계자는 "높은 금리부담, 수요자 대출규제, 경기침체 우려, 불안한 정치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분양시장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주산연이 조사한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4.0p 상승한 75.4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100)을 하회해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서울(89.5→87.1, 2.4p↓)과 경기(67.6→66.7, 0.9p↓)에서 하락했고 인천은 (73.3→76.0, 2.7p↑)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광주 13.3p(66.7→80.0), 전남 12.5p(62.5→75.0), 대구 12.2p(64.0→76.2), 충남 11.1p(66.7→77.8), 부산 9.8p(68.0→77.8), 대전 9.2p(60.0→69.2), 경북 8.5p(73.3→81.8), 제주 7.8p(72.2→80.0), 세종 1.9p(75.0→76.9), 경남은 0.8p(68.4→69.2) 상승 전망됐다.

반면 강원 8.3p(75.0→66.7), 울산 4.5p(73.7→69.2), 전북 3.9p(85.7→81.8), 충북은 2.7p(72.7→70.0) 하락 전망됐다.

경기도 고양시 한 부지에 세워진 서울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연합뉴스]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와 전월 대비 변동치.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일부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했다"면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라 아파트 분양 사업성이 악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정적 전망 속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1p 상승한 84.6으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아직 기준치(100.0)를 하회하고 있어 분양물량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5p 상승한 105.9로 분양가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신동아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의 부도가 잇따르며 건설사업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주택공급 부족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며,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주택담보대출 심사기준을 개선하고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건설업계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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