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당구여신'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적극 옹호했다.
이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겠다. 비상계엄 잘했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안 좋을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이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고 합법적인 것이다. 대통령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좌파들은 '전시도 아닌데 왜 그걸 했냐'고 하는데 좌파 XX들아. 너희 때문에 전시다. 북한이 꼭 내려와야 전시냐. 윤 대통령이 얘기하는 전시가 뭔지 못 알아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계엄이 실패했고 안타깝지만 계엄의 취지는 옳았다. (그런데) 국민의 90%는 윤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해조차 못 한다. 아예 이해를 못 한다. 그게 안타깝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 작가는 아울러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고 계엄을 선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 XX들아. 그럼 남자가 자기 여자 지켜야지. 김 여사 싫어하지만 자기 마누라도 못 지키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냐. 생각을 해봐라. 자기 여자 지키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엄 잘했다. 실패해서 안타까운 거지. 간첩 싹 다 집어넣고 처형시키고 사형시켜야 된다. 대한민국 경제가 잠깐 망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대한민국 경제가 궁극적으로 잘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거듭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 작가는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대한민국 보수 정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다. 배현진 의원도 있고 나경원 의원도 있고. 김건희 여사도 있지만. 다 아름다우시고 여성분이시지만 조금 부족한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해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2015년 당구 선수인 차유람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당구여신'이라 불렸던 차유람은 지난 2022년 프로무대에서 은퇴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 정치인으로 변신했으나 2년여 만에 프로선수로 복귀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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