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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재, 중국서 심정지로 사망…향년 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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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려거란전쟁' 등에 출연했던 배우 박민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소속사 빅타이틀은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박민재 [사진=박민재 SNS]

이어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황주혜 빅타이틀 대표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됐다.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라는 글을 올렸다.

황 대표는 고인을 향해 "아직도 우린 해야 할 말도, 해야 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면서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민재는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이다.

박민재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 '법쩐' '보라! 데보라' '고려 거란 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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