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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히 빌려준 방에서 담배 피운 친구, 세탁비 내라 하니 '오버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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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사정이 생긴 친구에게 방을 빌려줬더니, 실내에서 담배를 피워 세탁비를 청구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정이 생긴 친구에게 방을 빌려줬더니, 실내에서 담배를 피워 세탁비를 청구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Macedo_Media]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에게 무리한 배상을 요구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가 내가 사는 지역에 볼일이 있어 일주일만 신세 지겠다고 부탁했다. 옷방밖에 내어줄 수 없다고 하니 친구가 옷방이라도 좋다고 해 같이 지내게 됐다"며 "나는 투룸에 거주 중이고 옷이 많아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친구가 온 첫날, 내가 야근해서 엄청 늦게 들어왔다. 그래서 친구가 있는 방에 못 가봤고 다음 날 친구가 잠을 잤던 드레스룸의 방문을 열었더니 이상한 찌든 내가 났다"며 "바닥 구석에 보니 비닐봉지에 담배꽁초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화가 난 A씨는 그 자리에서 친구에게 "당장 나가달라. 이 방에 있는 모든 옷 세탁소에 맡기고 비용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는 "전자담배라서 냄새도 잘 안 나는데 오버하지 말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A씨는 전했다.

사정이 생긴 친구에게 방을 빌려줬더니, 실내에서 담배를 피워 세탁비를 청구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친구는 내가 담배 냄새 엄청나게 싫어하는 거 안다. 그럼에도 친구는 나 때문에 집에서 전자담배로 바꿔 피운 거라고 생색까지 냈다"라며 "일단 내쫓고 세탁비 청구한다고 했더니 '냄새나지도 않는데 난리 친다. 괜한 숙박비 들게 생겼다. 돈 못 주겠다'고 되레 화를 냈다"고 하소연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남의 집 옷방에서 담배를? 생각이 전혀 없는 친구네" "비용 청구하고 연 끊어라. 기본 예의도 없네" "담배 잠깐 밖에서 나가 피우는 게 그렇게 귀찮나" "비흡연자 입장에선 다 똑같은 담배인데 냄새 안 난다고 그런다" "생각만 해도 싫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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