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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흡연하는 '골초' 시아버지…아이 데려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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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시아버지 때문에 아기를 데려가기 두렵다는 임산부의 하소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집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시아버지 때문에 아이를 시댁에 데려가기 껄끄럽다는 한 임산부의 하소연이 소개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Myriams-Fotos]
지난 1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집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시아버지 때문에 아이를 시댁에 데려가기 껄끄럽다는 한 임산부의 하소연이 소개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Myriams-Fotos]

지난 17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시아버님 담배 피시는데 임신 중에' 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금 임신 중인데 시아버님이 완전 '골초'다, 집에서도 담배를 피셔서 시댁 집은 담배 냄새로 가득하다"며 "앞으로 애기를 낳으면 시댁에 못 데려갈텐데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담배를 너무 많이 피시는편이고 남편을 만나면 술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 그냥 뵙는 게 껄끄럽다"며 "출산 때까지 설날이랑 한 번 정도 밖에서 식사만 하고 '애기 낳아도 담배 안 끊으시면 애기 못 안으신다'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집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시아버지 때문에 아이를 시댁에 데려가기 껄끄럽다는 한 임산부의 하소연이 소개됐다. 사진은 게시글 캡처. [사진=블라인드]
지난 1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집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시아버지 때문에 아이를 시댁에 데려가기 껄끄럽다는 한 임산부의 하소연이 소개됐다. 사진은 게시글 캡처. [사진=블라인드]

A씨는 "우리 부모님은 자식한테 지원만 해주시고 엄청 열심히 사시는 편인데 시부모님은 자식한테만 기대려 하고 불편하게 찾아오려 하고 그런 편이라 점점 정이 안간다"고 보탰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 의견은 분분했다. 누리꾼 B씨는 "담배만 봐도 인성을 알 수 있는 어른"이라며 "담배 피고 이 닦고 손 닦는다 해도 아이한테 2차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누리꾼 C씨는 "유난 떤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 한다"며 A씨를 지지했다.

한편 누리꾼 D씨는 "담배는 핑계 같고 그냥 시댁에 데려가기 싫은 것 아니냐"며 A씨를 지적했다. E씨는 "아이를 보고 싶어하는 시부모님에게 너무 매정한 건 아닐지"라고 반응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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