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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힘들다고…생후 7개월 쌍둥이 딸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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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쌍둥이 딸들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쌍둥이 딸들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u_gjbz6nb5b5]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쌍둥이 딸들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u_gjbz6nb5b5]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동 한 자택에서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쌍둥이 여아들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남편이 출근한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후 4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후 12시 40분쯤 경찰에 전화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육아을 도와주지 않았다" "육아 스트레스 등을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남편의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A씨 남편의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사망한 쌍둥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A씨 남편의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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