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40대 친모가 육아 스트레스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딸을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8일 생후 7개월 된 두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웅천동 자택에서 여아 쌍둥이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남편이 출근한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4시간여 후인 이날 낮 12시 40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신고했다.
A씨는 "육아 스트레스 등을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영아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남편에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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