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부하 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김용만 김가네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주 수사를 마무리하고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김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 회장은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한 여직원이 정신을 잃자 근처 숙박업소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3월 물러났던 대표이사 자리에 최근 다시 올랐다. 관련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이 과정에서 아들 김정현 전 대표는 해임됐고,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아내 박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산 분할 등을 앞두고 회사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비상장회사인 김가네는 김용만 회장이 지분의 99%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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