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배우 송재림, 향년 39세로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우씨왕후' 등에 출연한 배우 송재림(39)이 사망했다. 향년 39세.

1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전에 점심식사가 약속된 친구가 자택을 방문했다 발견 후 신고했으며, 고인의 집에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하고,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된 시리즈 '피타는 연애'에 출연했다.

올해 2월 연극 '와이프'와 지난 달 폐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올랐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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