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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궁'서 신도들 성추행…허경영, 경찰 출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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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7월 12일 오후 경기북부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4.07.12 [사진=뉴시스]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7월 12일 오후 경기북부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4.07.12 [사진=뉴시스]

31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허 명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의 신도들은 지난 2월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허 명예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허 명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여성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5일 하늘궁과 서울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 수색했다.

한편 하늘궁 신도들은 허 명예 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불로유' 등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며 지난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상온에 보관한 우유로, 하늘궁 측은 불로유는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허 대표의 스티커를 신도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9월 5일에도 사기 등의 혐의와 관련해 하늘궁을 압수수색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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