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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에…응답자 55% "한강 소설, 읽을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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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전국 유권자 1001명 조사…가장 읽고 싶은 소설에 '채식주의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 한강의 소설을 읽을 읽을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55%에 육박한 설문 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 55%가 '앞으로 읽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1%는 '읽은 적 있다'고, 24%는 '지금까지 읽은 적 없고 앞으로도 읽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한강 소설의 독서 경험자는 20~50대 여성(30% 내외)이며 주관적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많은 편이었다.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에 따르면 한강의 종이책이 수상 발표 직후부터 10월 16일 오전 9시까지 약 103만부, 전자책은 최소 7만부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한강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소설가 부문에서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한강의 작품 중 가장 읽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소설을 물은 결과 '채식주의자(22%)', '소년이 온다(21%)', '흰(1.3%)', '작별하지 않는다(1.1%)'까지 네 편이 1.0% 이상 응답됐다. 한강 소설 독서 경험자와 비경험자 모두 창비 출간 해외 문학상 수상작 두 편을 가장 많이 언급했고, 향후 한강 소설 독서 예정자 둘 중 한 명(48%)은 어떤 책을 읽을지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2007년 발표작 채식주의자는 2016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으며 한강의 이름을 널리 알렸고, 2010년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2014년 발표작 소년이 온다는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2021년 발표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발표작 흰은 2018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이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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