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비계가 가득한 배달 보쌈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와 제주 '비계 삼겹살' 이후 다시 '비곗덩어리' 고기를 파는 식당이 구설수에 올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쓴이 A씨는 '이렇게 보쌈와서 강하게 리뷰남겼다' 라는 글을 남겼다.
A씨는 살코기가 별로 없고 비계가 많은 배달 보쌈 사진과 함께 배달 앱에 별 1개를 주며 게재한 리뷰를 첨부했다.
A씨는 "원래 이렇게 살은 없고 비곗덩어리만 있는 것이냐"며 "먹지 못하고 전부 버렸다.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에서 논란이 있었음에도 아직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도 댓글로 전했다.
이 같은 사진에 누리꾼들도 공감했다.
"썰면서 사장도 알았을 텐데 그걸 그대로 주다니" "나도 비계 비중이 좀 있는걸 좋아하지만 저건 좀 심했다" "배달은 재주문이 높아야 하는데 저렇게 장사할 거면 하루 이틀 할 건가" "당장 이윤을 챙기고자 나중 일은 생각 안 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제주도의 유명 식당 등의 여러 고깃집에서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아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주도가 재발 방지를 위해 도 내 돼지고기 전문 식당 70여곳과 축산물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였고, 제주관광협회가 나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자정노력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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