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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준비男 "경제력 월등한 女 버겁다"…여성이 꼽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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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재혼을 준비하는 남녀가 각각 '경제력', '외모' 관련 월등함을 재혼 상대방에게 느낄 때 가장 버겁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을 준비하는 남녀가 각각 재혼 상대방에게 각각 '경제력', '외모' 관련 월등함을 느낄 때 가장 버겁다고 응답한 결혼정보업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재혼을 준비하는 남녀가 각각 재혼 상대방에게 각각 '경제력', '외모' 관련 월등함을 느낄 때 가장 버겁다고 응답한 결혼정보업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30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발표한 전국 재혼 희망(돌싱) 남녀 514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재혼 상대로 만난 이성이 어떤 측면에서 월등하면 버겁게 느껴지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경제력(33.1%)-사회경력(25.1%)-지적인 면(19.1%)-가정환경(13.9%)', 여성은 '외모(34.2%)-가정환경(27.2%)-사회경력(18.3%)-지적인 면(12.9%)'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재혼 상대를 찾을 때 남성은 여성의 외모,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의 경제력이 남성보다 월등히 좋거나, 남성의 외모가 여성보다 훨씬 더 뛰어나면 아무래도 부담을 느끼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상형이 아닌데 경제력·외모 등 장점으로 결혼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장점만 누린다(남 30%, 여 24.5%)', '각자의 생활을 많이 가진다(각 26.8%, 31.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갈등을 감수한다', '상대를 본인에게 맞춘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재혼을 준비하는 남녀가 각각 재혼 상대방에게 각각 '경제력', '외모' 관련 월등함을 느낄 때 가장 버겁다고 응답한 결혼정보업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문과 관련 없는 이미지. [이미지=조은수 기자]
재혼을 준비하는 남녀가 각각 재혼 상대방에게 각각 '경제력', '외모' 관련 월등함을 느낄 때 가장 버겁다고 응답한 결혼정보업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문과 관련 없는 이미지. [이미지=조은수 기자]

'상대의 장점에도 어떤 경우 수용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남녀 각각 '외모가 좋지만 케미(호흡)가 맞지 않는 경우(27.2%)', '경제력은 있으나 외모가 비호감인 경우(28.4%)'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이어 '외모는 좋으나 경제력 미흡(24.5%)', '경제력 있으나 케미 불량(20.6%)', '경제력 있으나 외모 비호감(12.9%)'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경제력 있는데 케미 불량(25.7%)', '케미는 좋으나 경제력 미흡(19.5%)', '외모는 좋으나 경제력 미흡(12.3%)' 순으로 많았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들 중에는 성격이나 가치관, 생활 자세 등에 문제가 있어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재혼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상대의 단점을 묵인하고 장점만 누리며 살겠다거나, 각자 독립적인 생활을 많이 가지면서 상대와 부딪치지 않고 살겠다는 등의 사고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35~75세 재혼 희망 남성 257명, 33~65세 재혼 희망 여성 257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8일 실시했다. 이메일과 전화조사 방식을 혼용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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