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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 거 같다" 기관사 신고…출동해 보니 3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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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경인국철) 도화역 선로에서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

29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역 선로에서 숨져 있는 A씨(32)를 역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역무원은 "동물을 친 것 같다"는 전동차 기관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경찰은 A씨가 스크린도어가 없는 급행선로에서 서울 방향 전동차가 진입할 때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선로로 떨어지는 모습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지만, 실족한 것인지 뛰어내린 것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고 여파로 열차가 크게 지연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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