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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고 새벽 퇴근하다 숨진 '삼시세끼' PD…택시기사, 불구속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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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을 제작했던 이주형 PD가 지난달 22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당시 차량을 운전한 택시 운전기사가 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故이주형 PD [사진=이주형 PD 블로그]
故이주형 PD [사진=이주형 PD 블로그]

25일 서울 서부지검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70대 택시기사 A씨를 지난 19일 불구속 상태로 경찰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0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과속 상태로 운전해 관광버스를 들이받고 주행 중이던 경차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과속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 PD는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이 택시를 탔다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2016년 CJ ENM에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 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해 디즈니+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오는 12월에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이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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