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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꼭 안 해도 돼"…미혼 남녀 30%가 말하는 결혼식이 필요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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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식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식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식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결혼 계획이 있는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의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식 필요성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9%는 '결혼식을 꼭 해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유로는 '인생에서 한 번밖에 없는 이벤트라서'가 47%, '양가 부모님의 입장을 고려해야 해서'가 33%, '축의금을 걷어야 해서'가 15%를 차지했다.

반면 전체 설문자 중 31%는 결혼식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는 '결혼식 비용이 너무 비싸서'가 33%로 가장 높았으며, '허례허식인 것 같아서'가 31%, 다른 곳(신혼여행, 혼수 등)에 투자하고 싶어서'가 22% 등으로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식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식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또 결혼식 준비 과정 중 가장 까다로운 항목에 대해 남성은 '신혼집(36%)'을, 여성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37%)'를 각각 1위로 선택했다. 결혼식 장소 선정 시에는 남녀 모두 '위치 및 접근성(54%)'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항목으로는 꼽았다.

아울러 미혼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혼식 장소는 '호텔 예식장(4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희망하는 결혼식 진행 방식으로는 '주례 생략하기(61%·중복 응답)', '신랑 및 신부 둘 다 하객 맞이하기(49%)', '부모님 동시 입장하기(36%)' 등을 이야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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