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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홍명보, 24일 국회 출석…감독 선임 논란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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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이 국회에 출석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세 명을 국회로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막판 돌연 사퇴한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온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체위는 또 축구협회 기술분야 행정 책임자인 김대업 기술본부장, 축구협회 행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박문성 해설위원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전재수 위원장을 비롯한 문체위 국회의원들은 가장 큰 논란을 빚은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홍명보 감독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프로축구 울산 HD를 이끌던 홍 감독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홍 감독은 특히 다른 외국인 감독들이 거쳤던 면접, 발표 등의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체위는 홍 감독 선임 논란 외에도 정 회장의 네 번째 연임 도전 여부,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600억대 마이너스 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없이 개설한 문제 등도 따질 것으로 보인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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