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찰이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2억1600만원을 뜯어낸 여성 2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튜버 쯔양 공갈 사건과 관련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30대 여성 B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5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쯔양을 상대로 2억1600만원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 쯔양 측 지인이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4일 유튜브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전국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제역과 전국진은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검찰은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유튜버 카라큘라를 함께 구속기소하고, 유튜버 크로커다일도 공갈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 최모씨도 구속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