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책방 직원인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책방 영업시간이 끝난 시점에서 책방에 들어가려 했고 이에 B씨가 퇴거를 요구하자 돌연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B씨는 팔 등에 부상을 입었다.
또한 A씨는 폭행과 함께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방 인근 주민이 B씨 비명을 듣고 112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양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를 만났으며 오후에는 함께 평산책방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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