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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쓰레기 버린 '산악회'…구청은 '과태료 어렵다'?[숏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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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도로변에 대놓고 쓰레기를 투기한 한 산악회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한 도로에서 한 산악회원이 쓰레기가 든 스티로폼 박스를 버려두고 자리를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은 JTBC '사건반장'에 제보된 당시 CCTV 영상. [영상=JTBC]
지난달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한 도로에서 한 산악회원이 쓰레기가 든 스티로폼 박스를 버려두고 자리를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은 JTBC '사건반장'에 제보된 당시 CCTV 영상. [영상=JTBC]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한 상가 인근 도로에 산악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하차했다.

이후 버스에서 내린 산악회원들은 버스 짐칸에서 짐을 꺼내 도로변으로 옮겼다. 그러나 버스가 떠나자 산악회원 한명이 쓰레기가 든 스티로폼 박스를 도로변에 버려두고 자리를 떠났다.

상가 상인 A씨에 따르면 스티로폼 상자에는 음식물쓰레기 등이 담겨있었다. A씨는 쓰레기를 직접 치운 뒤 산악회를 구청에 신고했다.

지난달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한 도로에서 한 산악회원이 쓰레기가 든 스티로폼 박스를 버려두고 자리를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사진=JTBC]
지난달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한 도로에서 한 산악회원이 쓰레기가 든 스티로폼 박스를 버려두고 자리를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사진=JTBC]

다만 구청 측은 상자 안 쓰레기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없었다는 이유로 과태료 처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처벌이 어렵다는 건지 모르겠다", "쓰레기는 제대로 버리자는 상식이 어렵나?", "산악회 버스가 아닌 묻지마 관광버스"라며 산악회원을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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