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대한항공)이 배구장을 찾았다. 신유빈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슈퍼매치' 대한항공과 베로 발리 몬차와 친선전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그는 팀 동료이자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은 이은혜와 함께 수원체육관으로 왔다. 경기 전 시구에는 두 선수를 비롯해 수원출신으로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정나은(화순군청)과 함께 은메달을 딴 김원호도 함께 했다.
신유빈은 이은혜, 김원호와 함께 시구를 했다. 시구자 소개에서 신유빈의 이름이 나오자 수원체육관에 온 관중들은 대한항공, 몬차 선수단이 입장할 때보다 더 큰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몬차에는 이우진이 뛰고 있다. 이우진은 지난해 몬차와 계약했고 올해들어 정식선수로 변경돼 2024-25시즌 이탈리아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우진은 이날 대한항공과 친선전에서 1~4세트 모두 선발로 나왔고 8점 공격성공률 40%를 기록했다.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각각 1점씩을 올렸다.
친선전이긴했지만 몬차와 대한항공은 2, 3세트 연달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몬차에 세트 스코어 3-1(25-19 24-26 27-25 25-22)로 이겼다.
몬차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에는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V리그 선발팀인 '팀 코보'와 친선전을 갖는다.
한편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서 단식, 혼합복식, 단체전 등에 모두 출전했다. 1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한 탓에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고 치료와 함께 휴식 중인 가운데 이날 수원체육관을 방문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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