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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文 수사한다고 윤석열 대통령 인기 오를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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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적시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해당 수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을 끌어내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 수사는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흔히 있었던 전 대통령에 대한 망신주기식 또는 '저인망식' 수사는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것 때문에 윤 대통령 인기가 올라갈 일은 별로 없다. 문 전 대통령 사위와 그 따님에 대한 어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윤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기 때문에 별개로 봐야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통령과 관계가 있어 수사를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보수층의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라는 분석이 있다'는 진행자 말에는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해도 지금 20% 초반 지지율을 40% 만들고 이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용산에서 가끔 친한 인사들과 얘기를 한다. '디올백 어떻게 해야 돼'(라고 하는데). 그거 어떻게 처리한다고 해서 지지율에 반전 안 생긴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윤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도 윤 대통령에게서 그 이유를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지금은 대통령께서 바뀌셔야 되는 것이고 대통령께서 박력을 보여주셔야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서울 주거지와 제주도 별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더불어민주당]

해당 압수수색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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