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휘발유 가격이 인하될 예정이니 주유를 최소한으로 하라는 당부를 남긴 '양심 주유소'가 화제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 글이 확산하고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9월 1일에 촬영한 것이고 전북 정읍(에 위치한 주유소)"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1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주유소 입구에 붙어 있는 한 안내문이 있었으며 해당 안내문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란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A씨는 그러면서 "실제 있는 일"이라며 자신과는 무관한 주유소라고 강조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양심적인 곳이 있다니" "돈쭐 나셔야겠네" "가득 채우고 싶어지는 매너"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는 곳"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4주 차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이전 주 대비 ℓ당 16.4원 하락한 1672.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ℓ당 16.4원 하락해 1510.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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