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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왜 이리 심해"…주민 신고로 부패 진행된 60대 남성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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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악취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주택에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주택에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악취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주택에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3일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2분께 김포시 장기동 다세대주택 3층 집 안에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악취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집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빌라 출입문을 개방했고, 원룸 형태인 집 안 바닥에 누워있던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특별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사망 뒤 상당 기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악취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주택에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ixabay]
악취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주택에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ixabay]

이런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네 구청에선 나 홀로 가족에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 "요즘 이웃 간의 왕래가 없으니, 악취가 날 때까지 모르지" "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고독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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