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번화가 한복판에서 벤치에 앉아 있던 여성이 갑자기 생긴 8m 깊이의 싱크홀에 빠져 당국이 구조작업중이다.
23일 BBC에 따르면 48세의 인도 국적 여성이 쿠알라룸푸르의 길가 벤치에 앉아 있을 때 갑자기 땅이 무너지면서 밑으로 꺼졌다.
쿠알라룸푸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22분(현지시간)에 구조 요청을 받고 소방관 15명을 현장으로 파견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굴착기와 사다리 등을 사용해 구조대원들이 싱크홀로 들어가 구조하는 모습이 공유됐다.
다만 싱크홀에 빠진 여성의 흔적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살펴보고 목격자 진술을 받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더 자세히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크홀은 일반적으로 지하수가 표면의 암석을 녹여 구멍이 생길 때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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