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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남자가 쓰레기통으로 내 포르쉐 부숴…추적도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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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밤중 술에 취한 남자가 주차돼 있던 외제차를 쓰레기통으로 부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

한밤중 술에 취한 남자가 쓰레기통으로 주차돼 있던 외재차를 부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피해 차량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한밤중 술에 취한 남자가 쓰레기통으로 주차돼 있던 외재차를 부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피해 차량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갑자기 나타난 술에 취한 남성이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를 부수고 달아났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해당 차주인 제보자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주차된 차로 돌아왔을 때 차는 만신창이가 돼 있었다. 차량 뒷창문에는 큰 쓰레기통이 꽂혀있었고, 이로 인해 창문은 산산조각 난 상태였다.

한밤중 술에 취한 남자가 쓰레기통으로 주차돼 있던 외재차를 부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피해 차량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한밤중 술에 취한 남자가 쓰레기통으로 주차돼 있던 외재차를 부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피해 차량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서둘러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남성이 주차장 안으로 들어온 뒤 검은색 포르쉐 차량 뒤쪽으로 사라진다.

잠시 후 해당 차량은 큰 충격을 받은 듯 헤드라이트가 깜빡거린다. 해당 남성이 쓰레기통으로 차량 뒤쪽을 내려쳐 부순 것이다.

이 남성은 쓰레기통을 차량에 박아둔 채 자리를 떠났다가 1시간여 후 다시 돌아와 운전석 문을 계속 열어보는 등 차 주위를 맴돌다 A씨 일행이 부른 대리기사가 주차장에 도착한 후에야 황급히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한밤중 술에 취한 남자가 쓰레기통으로 주차돼 있던 외재차를 부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공개된 폐쇄회로(CC)TV.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한밤중 술에 취한 남자가 쓰레기통으로 주차돼 있던 외재차를 부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공개된 폐쇄회로(CC)TV.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 남성을 쫓고 있는데, A씨는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늦은 밤이라 CCTV 영상 등이 너무 어둡고, 범행에 쓰인 쓰레기통에는 지문이 너무 많이 채취돼 범인을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A씨는 "범인을 잡은 뒤 정비소를 정하고 수리비를 청구할 생각이었다. 임시로 뒷창문에 비닐을 부착한 채 운전하고 있다"며 "혹시나 방송되면 범인 검거에 단서라도 잡을 수 있을까 해서 제보한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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