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찬 자전거 인플루언서 'CJ PARK(박찬종)'이 정동진에서 정서진까지 294㎞의 거리를 14시간 37분 만에 완주하는 3분 분량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 영상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고 울트라 챌린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아웃도어 환경에 특화된 제품 특성에 맞춰 극한의 도전을 함께 하는 다양한 인플루언서의 모습을 영상과 화보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자전거 유튜버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2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찬종씨는 의족을 착용하고 동서 횡단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온라인에 영상을 공개한 지 3주 만에 누적 조회 수 65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대관령 굽이길을 힘겹게 오르는 장면 △횡성 무이쉼터에서 땀이 고인 의족을 벗는 장면 등 리얼한 영상과 함께 "핸들을 잡을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아도 길 위를 달리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 멈출 수 없다. 어떤 도전이든 못할 이유가 뭐에요? 지금부터라도 도전을 시작해보세요"라는 박 씨의 진정성 있는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응원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CJ PARK(박찬종)은 "꼭 해보고 싶었던 도전을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해냈다"며 "힘이 들 때마다 과연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완주를 하고 나니 역시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소비자들의 도전에 함께 하는 강력한 인공지능(AI) 워치임을 어필하기 위해 디지털 영상과 함께 옥외 광고, 참여형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성수동, 대형몰,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사이클을 중심으로 △크로스핏 △요가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웨어러블 기기들의 옥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또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이클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CJ PARK의 원데이 클래스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 함께 하는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트렉 바이시클의 '마돈 8세대'를 실내에서 시승할 수 있는 행사다. 전국 18개 트렉 바이시클 직영점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극한의 도전을 위한 초강력 AI 워치로써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이클을 비롯한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의 리얼 챌린지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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