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와 환불을 요청한다는 고객 요구에 자신의 짧은 머리를 공개한 업주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와서 환불 요청왔다'라는 제목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2㎝ 정도 머리카락이라는데 배민원에서 연락왔다"라는 말과 함께 머리를 짧게 민 자신의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거부했다. 제 머리는 3㎜다"라며 "약 3년 전에 이런 일이 있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 이후로 3㎜로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민은 연락이 와서 '환불 어렵냐'(고 하길래) '사진 보내라' '내 머리카락보다 길면 거부하겠다' '내 사진도 보낼 수 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다다" "그 손님은 여태 그게 통했나 보다" "정의를 보여달라" "잘하셨다. 응원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응원했다.
일각에서는 "눈썹일 수도 있다." "식자재에서 머리카락 나오는 경우도 있다" "머리카락은 식재 유통이나 주방유니폼같은 옷에 붙어있다가 떨어질 수도 있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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