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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진짜 반국가세력 누군지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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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몰리면 '반국가 세력' 저주"
"색깔론 선동에 속을 국민 없어"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암약' 발언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 진짜 누구인지 따져보자"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0. [사진=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0. [사진=뉴시스]

박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왜 걸핏하면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일삼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반 동안 뭔가 수세에 몰린다 싶으면 공산 전체주의 세력·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반국가 세력 같은 근거도 실체도 없는 저주를 퍼붓는 행태를 반복해 왔다"면서 "최근 잇따른 친일 매국 작태로 국민적 지탄에 몰리자 또다시 색깔론 망령을 불러내어 상황을 모면해 보겠다는 것이냐"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과 싸우려는 세력', '입법권 무시하는 세력', '언론자유 탄압하고 공영방송 장악 추진 세력', '검찰 내세워 법치 형해화하는 세력', '야당을 적으로 여기는 세력', '역사왜곡·헌법부정 세력' 등이 진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한 것이다.

이어 "대통령이 허구한 날 남 탓만 하면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건 정말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이런 선동에 정부의 무능이 감춰지지도 않고 속아 넘어갈 국민도 없으니, 이럴 시간에 벼랑 끝에 선 민생경제를 살릴 좋은 정책은 없는지 연구부터 하기를 진심으로 충고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첫날인 전날(1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반국가 세력이 암약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항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지목한 '반국가 세력'의 정체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대통령 발언이 "북의 위협에 대해 한 말"이라고 진화나섰으나 야당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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