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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본 잊지 않겠다"…與 원로 "한다르크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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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쓴소리 듣겠다…이기는 정당 만들 것"
정의화 전 의장 "외연 더 확장…과감히 혁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당 상임고문들을 만나 "우리 당의 진짜 힘은 고문님들이 전수해온 전통에서 있다"며 그 기본을 잊지 않고 당을 이끌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 회동에서 "우리 당이 정말 오랜 시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나라에 봉사해왔다는 것을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피부로 느낀다.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민심을 따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으로 돌파해내려고 한다"며 "오늘 (고문들께서) 쓴소리를 비롯해 저희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시면 꼭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전 국회의장)은 "당이 굉장히 어려운데, 한 대표께서 '한다르크(한동훈+잔다르크)'가 됐으면 하고 건투를 빈다"며 화답했다.

정 회장은 "우리가 보수당으로서 더 외연을 확장하고, 젊은 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워 과감하게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중진 의원, 젊은 정치인 상관없이 자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사 출신인 정 회장은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그는 "사실 지난 수년동안 우리나라 의료생태계는 점점 붕괴돼왔다. 이 정부 이전에 계속 돼왔는데, 의료보험을 20년 전에 하나로 통합해서 건강보험제도로 만든 이 제도에 근본적인 근원적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당 내에 고위당정TF를 만들어 이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전설과 같은 분들이다. 아주 어릴 때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던 분들"이라며 "저희 당의 전통과 가치를 잘 설명해줬고, 제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뭔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다"고 회동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고문님들이) 말씀하신 취지를 잘 기억하며 당을 이끌고 나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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