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북한 주민 1명이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북한 주민이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교동도 인근에 도착한 뒤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당시 한강하구는 물이 빠진 상태여서, 북한 주민은 걸어서 중립수역을 건넜다고 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귀순을 시도한 인원은 2명이었으나, 귀순 과정에서 나머지 1명은 행방불명됐다.
군 관계자는 "국가정보원에서 밝힐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관련 질문에 "출발 지점부터 계속 감시를 해서 유도를 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걸 공개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관련 기관과) 상의를 해서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국방위)에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24일에도 북한 주민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NLL을 넘어 귀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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