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청라동의 아파트 출입구에 벤츠 홍보 유인물이 붙어 논란이다.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불이 난 아파트 단지 현관에 벤츠 판매 사원이 부착한 유인물이 발견됐다.
유인물에는 '전기차 화재 지원 프로모션. 전기차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전손 처리된 피해자분들에게 위로의 말씀드리며 벤츠 신차 구매 시 제공되는 지원 프로모션 안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또한 ▲벤츠 구입시 추가 할인 2% 적용 ▲전손 차량 처분 및 취득세 7% 환급 절차 안내 ▲출고시 차량용 소화기 증정 등의 내용도 실렸다.
이를 본 아파트 주민들은 벤츠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아파트에서 이 같은 홍보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비판하고 있다.
화재 사고를 일으킨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EQE 350 모델이다.
한편 이날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2차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여기에는 화재가 발생한 차체와 배터리팩을 분리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와 벤츠코리아 관계자 6명도 참여했다.
합동감식팀은 '배터리 관리장치(BMU-Battery management unit)'를 국과수에 정밀감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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