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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허미미, '독립운동가 조상' 허석 선생 참배…"4년 뒤 金 따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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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파리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유도선수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귀국 후 현조부(고조부의 아버지)인 독립운동가 고(故) 허석 선생을 찾아 참배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과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6일 오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현 조부 허석 의사 기적비에 메달을 올려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허미미는 전날(5일) 귀국한 후 국내 첫 일정으로 이날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집실마을에 있는 허 선생의 기적비를 참배했다.

허석 선생은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고 1984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다. 허미미는 전날 귀국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면 현조 할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허석 선생을 찾은 허미미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이뤘다"며 "올림픽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못한 게 아쉽지만 4년 뒤엔 반드시 금메달을 가지고 이곳에 다시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과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6일 오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현 조부 허석 의사 기적비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미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57kg급 은메달과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재일교포 3세로 2022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귀화한 허미미는 선수등록 과정에서 조부 허무부씨가 허석 선생의 증손자임을 알게 됐다.

허미미는 앞서 여자 유도 57kg급 결승전에서 위장공격 판정으로 아쉽게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 허미미는 이후 인터뷰에서 "저도 위장 공격일 줄 몰랐다. 그래도 경기의 일부분이니 어쩔 수 없다"며 담담하게 결과에 승복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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