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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증시 '폭락'…대통령실, 정책실장 중심 '컨틴전시 플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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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정책실장 긴급 대응…휴가 尹에 보고
금융당국 긴급 점검회의…6일 F4 열어 대응
"경기·실적 우려ㆍ차익 실현에 글로벌 조정"
대통령실 "간밤 미·유럽 상황별 대응토록 조율"

성태윤 정책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7.17. [사진=뉴시스]
성태윤 정책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7.17.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5일 국내 증시 폭락과 관련해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종합적으로 대응 중이며 금융당국이 긴급 점검회의에 이어 거시경제금융회의(F4)로 대응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이뉴스24> 통화에서 "지난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회의를 통해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하도록 한 만큼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금융위-금감원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6일 오전 7시 30분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관계자는 이날 시장 급락에 대해 "지난주 후반 이후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그리고 미 증시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이 맞물리면서 우리 증시뿐 아니라 일본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대통령실은 또 간밤 미국, 유럽증시 등 주요국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상황에 걸맞은 시장안정 대응 방안도 논의하도록 금융당국과 조율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8.8%, 11.3%씩 급락해 2441.55p, 691.28p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CB) 1단계도 발동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12.4%), 상하이종합지수(-1.5%), 대만 가권지수(-8.4%), 홍콩 항셍지수(-1.5%)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이날부터 여름휴가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성태윤 정책실장으로부터 곧바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성 실장 역시 휴가 기간이었으나 급히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시장 상황을 챙겼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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