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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3개 거머쥔 임시현 "선배들 영광 이어감에 감사"…안산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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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임시현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시현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를 선보이며 "첫 올림픽이 끝났다.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 만큼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했다. 프랑스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한국 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임시현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임시현 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임시현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임시현 인스타그램]

이어 "본인 의지로만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닌 결과적인 목표를 세우고 올림픽에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이 자리에 서게 돼서야 자리의 무게감을 느낀다"며 "선배님들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렇게 큰 무대에서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가까이서 도와주신 대한 양궁협회 분들, 양궁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대표팀 선수들 정말 감사하다. 이런 값진 경험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너무 많은 것을 배우며 경험했다"며 "아쉬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도전과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시현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준결승 전훈영과의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시현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준결승 전훈영과의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해 나아가는 임시현이 되겠다. 저의 전력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을 맺었다.

임시현의 이 같은 글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했던 안산은 "축하한다. 빨리 와서 놀자. 보고 싶다"며 축하를 건넸다.

한편 임시현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혼성 리커브 단체전,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며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안산에 이어 여성 선수로는 2번째로 양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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