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로 60대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5시 1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흉기로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당시 '누군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사망했다.
주변 건물의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8시 50분께 A씨를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마약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